Surprise Me!

'몸매' 부르면서 연예인들 음주가무...유방암 자선 행사 '시끌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0-17 3 Dailymotion

국내 여성 패션 잡지 W코리아가 해마다 주최하는 '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자선 행사'를 두고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취지와 상관 없이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기고 부적절한 초청 공연을 한 점이 부각되면서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17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15일 W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제20회 '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'를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W코리아는 2006년부터 '러브 유어 더블유(Love your W)'라는 이름으로 유방암 조기 검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자선 행사를 매년 개최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도 방탄소년단(BTS) 뷔, 에스파(aespa) 카리나, 아이브(IVE)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이 총집합해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이후 W코리아 공식 소셜미디어(SNS) 계정에는 연예인들이 술잔을 들고 음악과 함께 파티를 즐기거나 서로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하고, 함께 SNS 유명 챌린지를 하는 등의 모습이 사진이나 영상으로 다수 게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W코리아의 게시물에서 유방암 조기 검진과 인식 개선이라는 캠페인의 취지를 어디서도 엿볼 수 없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"유방암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행사 같아 보이지 않는다", "유방암에 가장 안 좋은 게 술인데, 술 마시면서 파티를 하는 게 말이 되나", "유방암은 이용만 하고 연예인들 친목하라고 연 행사 같다" 등 반응을 보이며 캠페인의 진정성을 향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여성의 신체를 선정적으로 묘사한 히트곡 '몸매'로 공연을 펼쳐 비판이 일자 W코리아 측이 해당 공연 영상을 삭제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지만, 박재범은 SNS를 통해 "암 환자분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"며 직접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W코리아 측은 이 행사를 '국내 최대 규모 자선 행사'라고 내세우지만 규모나 횟수 등에 비춰볼 때 기부금 액수는 크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년간 W코리아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11억 원으로, 1년에 5,500만 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유사한 취지로 개최하는 러닝 행사 '핑크런'은 지난 24년간 누적 기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70904551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